주식용어 예수금, 증거금, 미수금, 대용금, 미수거래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수금, 증거금, 미수금, 미수거래, 대용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고 이 단어들을 접했을 때 생소한 단어들이라 많이 당황했었는데요. 조금만 공부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안하셔도 된답니다.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HTS에 접속하시면 실시간계좌관리 화면을 통해 계좌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 영웅문4 HTS 접속 → 주식주문 → 계좌정보 → 예수금 클릭

또는 키움증권 영웅문4 HTS 검색창에 0361을 바로 입력하시면 아래 화면이 나옵니다.

 

예수금

예수금이란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말합니다. 주식매매를 하기 위해 증권 계좌에 100만원을 입금하면 예수금에 100만원이 나타납니다. 매매를 하지 않았을 경우 전액 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출금 가능한 금액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주식을 매매할 경우 예수금이 조금 달라지는데, 이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계좌화면 파란색 박스 안에 있는 추정예수금 D+1, D+2를 살펴봐야 됩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3영업일 결제(T+2)"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쉽게 말해, 월요일에 주식을 거래했다면 실제 거래대금 결제는 수요일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 자신이 매매한 날짜가 1영업일 (ex. 1영업일(T) 월요일, 2영업일(T+1) 화요일, 3영업일(T+2) 수요일)

※ 공휴일 및 주말은 영업일에서 제외됩니다.

 

추정 예수금 D+1, D+2는 3영업일 결제 개념을 적용하시면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월요일) 주식을 거래하면 거래대금이 결제된 후 남는 추정 예수금은 D+2(수요일)에 나타납니다.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월요일 C투자자가 주식을 매매하기 위해 주식계좌에 100만원을 입금했습니다.

예수금

D+1

D+2 

 100만원

100만원 

100만원 

 

같은 날 C투자자가 50만원어치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예수금 

D+1 

D+2 

100만원 

100만원 

50만원 

*예수금, D+1은 그대로 100만원이지만 실제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D+2(수요일)은 50만원으로 나타납니다.

 

다음날인 화요일 C투자자의 계좌입니다

예수금

D+1 

D+2 

 100만원

50만원 

50만원 

*예수금은 그대로 100만원이지만 추정 예수금 D+1, D+2는 모두 50만원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수요일 C투자자의 계좌입니다

예수금 

D+1 

D+2 

50만원 

50만원 

50만원 

*모든 결제가 완료되면 예수금과, D+1, D+2는 다시 똑같은 금액으로 나타납니다.

 

만약 헷갈린다면 최종결제가 이루어지는 D+2만 신경 쓰셔서 보시면 됩니다!

증거금, 미수금, 미수거래

증거금이란 일종의 계약금 또는 보증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집을 살 때 내는 계약금과 비슷하게 주식을 살 때 내는 계약금을 증거금이라고 합니다. 주식을 매수할 때 증거금을 먼저 내야 하며 주문이 체결될 경우 3영업일 내 매수금액을 모두 내면 주식이 계좌로 입고됩니다.

 

주식의 경우, 종목별로 증거금율이 30%, 40%, 50%, 100%와 같이 다르게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증거금율이 40%인 종목을 100만원어치 매수하고 싶다면 주문시점에는 매수금액의 40%인 40만원만 있으면 됩니다. 주식이 체결되었을 경우 결제일까지 차액분 60만원을 추가로 입금하면 됩니다. 만약 증거금율이 100%라면 해당 종목을 매수하기 위해서는 매수 단가의 100%가 필요합니다.

 

미수금이란 투자자가 주식을 살 때 증권사로부터 단기적으로 빌린 돈으로 3일 안에 갚아야 하는 돈입니다.

 

미수거래란 일종의 외상거래로, 증거금제도로부터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보다 더 많은 금액의 주식을 매수하고 싶을 경우, 증권사로부터 일시적으로 돈을 빌려 매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C투자자가 100만원을 가지고 증거금율 40%인 종목을 매수한다면 최대로 살 수 있는 금액은 250만원이 됩니다.

 

다음 표를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증거금율이 낮은 종목일수록 미수금액이 커지고, 수익이나 손실 또한 커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미수거래를 하게 되면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미수거래 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자신이 매수한 날짜로부터 2일 후(3영업일)까지 미수금액을 계좌에 입금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만약 3영업일 안에 미수금을 변제하지 않으면 4일째 되는 날에 반대매매가 이루어집니다.

반대매매

반대매매란, 미수로 주식을 매수한 경우 미수금을 입금하지 않으면 증권사에서 임의로 미수금액만큼 주식을 처분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시장가로 계산해 처분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나머지 미수금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후 이자가 붙게 되며, 미수동결계좌로 지정되면 미수가 완전히 변제되기 전까지 거래를 못하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돈을 일시적으로 빌려 투자를 하는 미수거래는 다양한 위험이 따르며 안정적인 투자습관을 위해서는 '미수거래를 하지 말자'라는 원칙을 세워 두시는 게 좋습니다.

대용금

대용금은 보유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을 일정 비율의 금액으로 환산해 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용가는 전일 종가의 70%선에서 형성되며 미수금처럼 3영업일안에 갚아야하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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